오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.
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4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
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이 조국 사태보다 더 타격이라는 당내 우려가 있었죠.
하락 폭을 보면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.
최수연 기자가 여론을 보여드립니다.
[기사내용]
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.6%p 떨어진 42.4%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.
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2.2%p 올라 양당의 격차는 줄었습니다.
특히 20대와 30대의 변화가 눈에 띕니다.
20대의 경우 민주당이 12.9%p 떨어진 데 반해, 국민의힘은 12%p 올랐습니다.
30대 역시 민주당이 8.5%p 떨어졌고, 국민의힘은 6.8%p가 올랐습니다.
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
[배철호 /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]
" 김남국 코인 이슈 그 자체도 영향이 있지만, 이슈에 대처하는 김남국 본인의 처신과 민주당 내부와 지지층에서의 이슈를 처리하는 방식과 태도가 지지율에 더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… "
전체 민주당 지지율은 4.6%p 하락했는데 문재인 정부 후반과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최근 4년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.
[조국 / 당시 법무부 장관(지난 2019년 10월)]
" 저는 이제 한 명의 시민으로 돌아갑니다."
[송영길/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달 23일)]
" 후보가 그런 캠프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 어려웠던… "
[윤석열 / 당시 검찰총장(지난 2020년 10월)]
"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닙니다. "
[김남국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2일)]
" 진상조사단의 지금 조사에 임하고 있어서요. 다른 얘기를 저도 하고 싶은데… "
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같은 조사에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.
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
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